5살 천재 소년이 아이큐 147로 멘사회원이 됐다고 29일 호주 매체 빅펀드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7년 10월27일 태어나 미국 일리노이주 콜린스빌에 살고 있는 거스 도먼(5)은 유치원생이지만, 벌써 원소주기율표를 외울 뿐 아니라 세계 지도를 외우고, 일본어까지 배우고 있다고.
부친 롭은 거스가 2살도 되기 전인 18개월부터 글을 읽었다고 자랑했다. 거스는 집에 있는 노래방 기기로 철자, 단어, 문장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거스가 지도보는 것을 좋아하자, 롭은 지도 한장을 벽에 붙여줬고, 일주일쯤 후 거스는 전세계 지도를 외우게 됐다.
미국의 주와 주도들도 외운 거스는 부친이 알래스카의 주도가 앵커리지라고 하는 말을 듣고 틀렸다며 부친과 논쟁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롭은 "하지만 내가 틀렸다"며 "그것은 주노였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이제 겨우 읽기를 배우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기 위해 신문과 잡지를 읽는 거스는 유치원이 지루하기만 하다. 거스는 "내가 이미 아는 것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최근 거스가 가장 즐겨 읽는 것은 IT잡지다.
롭과 부인 코토미 부부는 거스가 첫 아이라 특별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지인의 말에 최근에야 아이큐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는 149로 거스는 멘사 회원이 됐다.
부모들은 피아노, 일본어 등을 가르치면서, 지난달 데이비슨 영재프로그램에도 신청서를 냈다.
멘사 회원은 100여개국 11만여명으로 최연소 회원은 3살이다.
해외누리꾼들은 '내가 너무 루저같다' '영리한 녀석' '내 아들은 4살에 글을 읽었다' '주기율표를 알다니, 와우'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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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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