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수반, 베이징 회동 무산

입력 2013-05-07 11:43  

당초 6일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중일정이 늦어지면서 기대를 모았던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베이징 회동은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베이징 도착이 8일로 늦어지면서 5일∼7일 중국을 방문한 압바스 수반과 일정이 어긋나게 됐다.

압바스 수반은 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 기자들과 만나 "그(네타냐후 총리)는 8일 도착하는데 나는 7일 베이징을 떠난다"면서 양자간 회동이 어렵게 됐음을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중 일정이 연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와 압바스 수반은 중국 방문기간동안 양자 혹은 중국을 포함한 3자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와 관련해 "만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도자가 방중 기간 회동을 바란다면 중국은 기꺼이 필요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정부가 회동을 주선할거란 의사를 분명히 했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압바스 수반과 만나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국 건설은 팔레스타인 인민의 박탈당할 수 없는 권리이자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관건"이라면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수립 계획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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