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정보 공개 막을 수 없어"

입력 2013-07-01 02:04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통신감청 의혹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우든 전 CIA 직원 사건과 관련해 위키리크스의 창시자 줄리안 어산지가 "정보공개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각) 미 ABC방송에 출연해 "현 단계에서 정보공개를 막을 수 없다"며 "어떤 나라라도 스노우든이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막도록 압력을 가할 수 없게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스노우든의 여권을 취소해 그가 러시아 공항에 묶여 있지만 이것이 미국이 원하는 결과인가"라고 반문하며 "모든 시민은 권리가 있다. 시민적 권리의 근본요인을 빼앗는 것은 명예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미국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 스노우든은 유죄판결도 받지 않았으며 국제적인 체포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며 " 이런 상황에서 여권을 빼앗는 것은 불명예"라고 거듭 비판했다.

어산지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에콰도르 정부에 대해 스노우든의 망명을 허용하지 말도록 요청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부통령이 그저께 에콰도르 코레아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전화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로, 미국은 정치적 망명자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건국했으며 스노우든도 그런 권리가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또 "스노우든은 영웅"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닉슨 대통령처럼 피해갈 수 없으며 대통령이 승인만 하면 모든 것이 괜찮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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