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명 더 퇴원…남은 환자 승객 3명 등 7명

입력 2013-07-10 10:04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 승객은 1명이 추가 퇴원해 3명만 남게 됐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 내 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국적 입원자가 모두 3명이고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내일과 모레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대 여성으로 알려진 나머지 한 명은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고 1주일 가량 더 입원할 예정이라고 한 총영사는 밝혔다.

한 총영사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한국인 승무원은 모두 4명이 입원한 상태로 2명은 중상이고 2명은 중경상으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회사 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한국인 승무원 입원 수가 2명이라고 알려졌으나 모두 4명으로 확인됐다.

또 모두 19명이 탑승해 전날까지 5명이 입원했던 재미동포 승객들은 4명이 퇴원해 1명만 입원한 상태이며, 이 1명도 2~3일 내에 퇴원 가능하다고 한 총영사는 전했다.

결국 이날까지 착륙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한국 국적 환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7일 사고 이후 이날까지 귀국한 한국인 승객은 77명 가운데 26명으로, 주말까지 추가로 12명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 총영사는 전날 오후 3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희생자 유가족 18명을 마중나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 총영사는 중국 총영사에게 시진핑 주석 앞으로 된 박근혜 대통령의 서한 등을 전달해 조의를 표했다.

중국 측은 한인회 등이 모금한 위로금 전달 제의에 대해 공식 절차가 끝난 뒤 협의해 수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우리나라 총영사관 측에 밝혔다.
2vs2@cbs.co.kr
[샌프란시스코=CBS노컷뉴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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