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태풍'솔릭' 중국과 대만 강타, 피해 속출

입력 2013-07-15 18:30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이 폭우와 뒤이은 태풍 ‘솔릭’의 강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5일 중국신문망은 13일 오후 중국 푸젠성으로 상륙한 솔릭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저장과 장시성 지역을 강타한 뒤 14일 오전부터 위력이 점차 약해지다가 소멸했다고 전했다.

태풍 솔릭이 중국 대륙에 상륙하면서 항공편이나 선박, 철도, 버스 등 교통편이 대거 운행 중단됐고,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는 7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광둥성 메이저우시 역시 14일 오후 폭우가 계속되면서 3명이 숨졌으며 산사태와 주택 붕괴가 속출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솔릭이 소멸했지만, 쓰촨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중국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대만 역시 솔릭의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대만 북부 신베이시의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됐다. 2호기의 주 변압기 낙뢰방지용 피뢰기가 부분 파손되면서 자체 안전 규정에 따라 발전 시설을 멈췄다.

이어 대규모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대만 전역에서 110만 8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대만 전력공사는 8만여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전기 공급은 재개됐다고 밝혔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