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美 행사 '풍성'

입력 2013-07-23 04:20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한국전 정전 60주년 및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미국내 행사가 이번주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공자1급중상이용사회'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시 UN본부 앞에서 '정전 60주년 기념 희망의 핸드사이클' 대회 출정식을 갖고 뉴욕시~워싱턴D.C~매릴랜드 주 애나폴리스500km를 잇는 손자전거 대장정길에 올랐다.

용사회 소속 한국전 참전 상이용사 1명을 비롯해 월남전 및 연평해전 참전 부상자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날 뉴욕시를 출발해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를 거쳐 오는 27일 워싱턴D.C 한국전 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백악관에서 미국민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 뒤 미국 상이군인중상이자들과 합류, 오는 28일 매릴랜드 주 애나폴리스에 도착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전 정전 60주념 기념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직접 참석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한다"면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열린 정전 53주년 기념식에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참석한 적은 있으나 현직 대통령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전쟁 발발일보다는 전쟁 종료일을 더 기념하는 관습에 따라 종전 기념일을 성대히 치러왔으며, 특히 올해가 한국전 종전 60주년인데다 한미동맹 60주년이어서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전 정전 60주년 행사 참석을 검토해왔다.

우리 쪽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백선엽 육군협회장, 권태오 육군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외에도 에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과 샐리 주얼 내무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미 육군성은 오는 24일 버지니아주 포트 마이어 기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억되는 영웅들'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는 조지프 웨스트펄 육군성 차관과 한국전 전쟁포로였던 데이비드 밀스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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