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회복…삼성전자 153만원으로 상승

입력 2013-01-10 15:45  

코스피가 외국에서 날아온 호재로 2,0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9포인트(0.75%) 오른 2,006.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06포인트(0.10%) 상승한 1,993.87로 장을 시작한 뒤 전날 종가 근방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알코아 등의 실적호조로 상승한데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12월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을 웃돈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와 옵션만기일 부담은 희석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66포인트(0.46%) 상승한 13,390.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7포인트(0.27%) 오른 1,461.0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0포인트(0.45%) 상승한 3,105.81을 각각 나타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무역수지 흑자는 31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1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과 29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업체들의 순매도폭이 1천511억원으로 가장 컸다. 보험과투신은 각각 788억원과 2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3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천19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1억원을 각각순매도해 전체적으로 1천26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00%(3만원) 상승한 15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005380](0.96%)와 기아차[000270](0.92%), LG화학[051910](1.08%), 한국전력[015760](3.63%), SK하이닉스[000660](2.88%) 등도 올랐다.

포스코[005490](-0.14%)와 현대모비스[012330](-0.37%), 삼성생명[032830](-0.21%), 신한지주[055550](-0.75%)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가스업(3.65%), 전기전자(1.71%), 의료정밀(1.63%), 기계(1.55%), 섬유의복(1.55%), 종이목재(1.50%), 운수창고(1.16%) 등이 올랐고 통신업(-0.27%), 서비스업(-0.19%), 의약품(-0.13%), 금융업(-0.1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24%) 오른 513.18로 장을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70%, 토픽스지수는 1.13% 올랐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0.94% 오른 7,811.64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7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오른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30원 내린 1,06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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