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판매 부진…IT 부품株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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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0:56  

<애플 판매 부진…IT 부품株 `내리막'>

애플의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국내 관련 IT 부품주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5에 사용되는 LCD(액정표시장치) 주문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분기에 6천500만장의 LCD를 주문할 예정이었으나 절반으로 대폭 축소됐다. 또 작년 4분기 아이폰5의 글로벌 판매량이 목표치인 4천500만~5천만대에 못 미치는 2천500만~3천500만대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애플에 부품을 공급했던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실리콘웍스 등 국내 IT부품주의 주가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0.54% 내린 2만7천750원에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LG이노텍은 2.95% 내린 7만5천600원을 나타냈고 실리콘웍스도 2.19% 하락한 2만2천300원을 나타냈다. 인터플렉스는 3.31% 내린 4만3천850원으로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시장에서 한달 전부터 애플의 실적 부진 이야기가 돌아 이미 부품업체 주가에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보여 일단 내다파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애플의 주문 축소를 반영해 관련 부품주들의 실적 전망치도 잇따라하향조정했다.



동양증권 박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재고 이슈가 발생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며 1분기 영업이익을이전 전망치의 절반 수준인 1천10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고 인터플렉스의 목표가는 7만원에서 5만6천원으로 내렸다.



그는 "애플의 부진은 시장 정체 측면에서 휴대전화와 부품산업에 부정적"이라며"애플에 대한 부품 공급처는 주문 감소 우려로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김상구 연구원도 애플 부진 여파로 실리콘웍스의 상반기 실적 부진이불가피하다며 아이패드 미니 고해상도 신모델이 출시돼야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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