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30
(90.29
2.21%)
코스닥
915.90
(22.93
2.4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 LG생활건강 4분기 실적부진…"올해 전망 밝다">

입력 2013-01-23 08:56  

LG생활건강[051900]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올해 실적은 화장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23일 각 증권사가 분석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작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8천897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79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이 900억원에 가까울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밑돈 실적이다.

강추위 탓에 음료사업부 영업이익이 6.9%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주력품목인 코카콜라 매출은 2.7% 감소했다.

KDB대우증권 김민아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출과이익 증가를 이끌었지만, 생활용품은 평범했고 음료 부문은 부진했다"며 "음료의 경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고설명했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4분기 이후 매출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기대와 달리 내수 회복 시점이 2분기 혹은 3분기로 미뤄졌다"며 "올해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려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일본 업체와 등과의 인수합병(M&A)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일본 업계 3위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에버라이프를 3천3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공시했다. 앞서 인수한 긴자 스테파니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 업계 2위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판단이다.

아이엠투자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에버라이프가 작년 매출액 3천83억원, 영업이익 462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의 실적을 보였다"며 "이를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에 반영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17%, 2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도 LG생활건강의 올해 영업이익이 화장품 부문 성장에힘입어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인 에버라이프 인수 효과와 더페이스샵의 해외실적 성장으로 올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32%, 35%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작년 11.4%에서 올해 18.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증가 따른 생활용품 시장지배력이 강화가 예상된다"며 "해태음료 인수 효과로 음료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