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과거 북 변수 코스피 영향 적어

입력 2013-02-12 14:44  

과거 북한 관련 변수는 주식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1포인트(0.17%) 내린 1,947.59를 나타냈다.

지수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직후인 오후 12시 28분께에는 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일(6월 29일) 코스피는 746.23으로 전날보다 0.5% 상승마감했고 1주일 후에는 787.83으로 사건 전날보다 6.1% 상승했다.

미사일 발사 시험이 있던 2006년 7월 5일에는 코스피가 1,279.85로 0.5% 하락했지만 7일 뒤에는 1,296.69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10월 9일 코스피는 1,352.00에서 1,319.40으로 2.4% 급락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에는 1,356.72로 다시 올라왔다.

금강산 박왕자씨 피살사건이 있었던 2008년 7월 11일 코스피는 2.0% 올랐다.

2차 핵실험이 있었던 2009년 5월 25일 코스피는 하루 동안 0.2% 하락하는 데 그쳤고, 7일 뒤에는 핵실험 전날보다 0.8%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있었던 2010년 3월 26일에도 코스피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0.6% 상승).

북한 영향이 가장 길게 나타난 시기는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사건이었다. 지수는 이날 1,944.34에서 1,928.94로 0.8% 하락했고 사건 일주일 뒤에는 사건전날보다 2.0% 낮은 1,904.63까지 떨어졌다.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한 작년 4월 13일 코스피는 오히려 1.1%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북한 관련 위험은 과거에도 주식시장에 일회성요인에 그쳤다"며 "이번 핵실험이 이미 예고돼 있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변동성은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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