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에도 外人 '사자'…코스피 1,945

입력 2013-02-12 15:22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도 코스피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56포인트(0.39%) 상승한 1,958.46으로 개장한 뒤 전 거래일 종가 근처를 맴돌았다.

그러다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온 오후 12시 6분께부터 하락압력을 받았다.

지수는 12시 29분에는 전날보다 0.33% 하락한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서서히낙폭을 회복했다.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된 데다 과거 북한 관련 변수가 주식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이 지수 하락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장진욱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핵실험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오히려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53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 이는 지난달 2일(1천740억원 순매수) 이후 한달여 만에 최대 매수세다.

하지만 기관이 1천604억원어치를 팔아 지수에 압력을 줬다. 개인은 107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3천9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41%), 현대차[005380](0.95%), LG화학[051910](0.34%), SK하이닉스[000660](1.01%) 등은 올랐다. POSCO[005490](-0.56%), 현대모비스[012330](-0.33%), 기아차[000270](-0.38%), 삼성생명[032830](-2.3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1.98%), 전기가스업(-2.33%), 보험(-1.63%), 증권(-0.73%) 등은 내렸고종이ㆍ목재(0.85%), 전기ㆍ전자(0.40%), 화학(0.01%)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24%) 내린 503.72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94%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 중국증시, 대만증시 모두 춘제(春節) 연휴로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달러당 4.9원 내린 1,090.8원에거래를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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