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 절반이 건설사
작년 상장 건설사 3곳 중 1곳 이상이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은 2년 연속 적자였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도산 우려가 큰 곳도 적지 않다.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중에는 절반 이상이 건설사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실적 잠정치를 공시한 상장 건설사 42곳 중 35.7%인 15곳이 적자를 냈다.
두산건설[011160]은 당기순손실이 6천541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고 쌍용건설[012650](4천115억원), 금호산업[002990](3천750억원), 남광토건[001260](2천922억원), 삼부토건[001470](871억원), 삼호[001880](352억원), 코오롱글로벌[003070](272억원), 경남기업[000800](243억원) 등이 2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특히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금호산업, 남광토건, 삼부토건, 고려개발[004200],삼호, 동원시스템즈[014820], 유신[054930], 한일건설[006440] 등 10곳은 2011년에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아직 상장 건설사 23곳은 작년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16곳이 2011년 적자였던 것을 고려하면 작년 적자 건설사는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전망이다.
서희건설[035890]은 순익이 3억원으로 적자를 겨우 모면했다.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곳은 삼성물산으로 순익 규모가 4천161억원에 달했고 현대건설[000720](3천470억원), 대우건설[047040](1천594억원) 등 3곳만이 1천억원이 넘었다.
상장 건설사 6곳은 실적 악화로 자본금이 줄어 자본잠식 상태였다.
작년 말 기준으로 쌍용건설, 한일건설은 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부채로 버티는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금호산업은 완전 자본잠식은 아니지만 자본잠식률이 97.4%에 달했고 삼호 43.3%, 두산건설 31.0%, 신원종합개발[017000] 15.1% 등이었다.
벽산건설[002530], 남광토건, 범양건영[002410] 등은 완전 자본잠식이 되며 이미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상장 건설사들은 자금 사정이 악화하자 대거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 13개 중 절반이 넘는 7곳이 건설사다. 대상 건설사는 한일건설, 남광토건, 벽산건설, 범양건영, 동양건설[005900], 신일건업[014350], 삼환기업[000360] 등이다.
상장사가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향후 사정이 더욱악화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상장사인 중대형 건설사가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비상장사인 중소형 건설사의사정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중대형 건설사들이 한번 휘청일 때마다 중소형사의 자금 사정은 악화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
하이투자증권 노기영 연구원은 "쌍용건설이 실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법정관리까지 가게 되면 대형 건설사들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중소형 건설사들의자금 흐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작년 상장 건설사 3곳 중 1곳 이상이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은 2년 연속 적자였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도산 우려가 큰 곳도 적지 않다.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중에는 절반 이상이 건설사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실적 잠정치를 공시한 상장 건설사 42곳 중 35.7%인 15곳이 적자를 냈다.
두산건설[011160]은 당기순손실이 6천541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고 쌍용건설[012650](4천115억원), 금호산업[002990](3천750억원), 남광토건[001260](2천922억원), 삼부토건[001470](871억원), 삼호[001880](352억원), 코오롱글로벌[003070](272억원), 경남기업[000800](243억원) 등이 2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특히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금호산업, 남광토건, 삼부토건, 고려개발[004200],삼호, 동원시스템즈[014820], 유신[054930], 한일건설[006440] 등 10곳은 2011년에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아직 상장 건설사 23곳은 작년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16곳이 2011년 적자였던 것을 고려하면 작년 적자 건설사는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전망이다.
서희건설[035890]은 순익이 3억원으로 적자를 겨우 모면했다.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곳은 삼성물산으로 순익 규모가 4천161억원에 달했고 현대건설[000720](3천470억원), 대우건설[047040](1천594억원) 등 3곳만이 1천억원이 넘었다.
상장 건설사 6곳은 실적 악화로 자본금이 줄어 자본잠식 상태였다.
작년 말 기준으로 쌍용건설, 한일건설은 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부채로 버티는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금호산업은 완전 자본잠식은 아니지만 자본잠식률이 97.4%에 달했고 삼호 43.3%, 두산건설 31.0%, 신원종합개발[017000] 15.1% 등이었다.
벽산건설[002530], 남광토건, 범양건영[002410] 등은 완전 자본잠식이 되며 이미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상장 건설사들은 자금 사정이 악화하자 대거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 13개 중 절반이 넘는 7곳이 건설사다. 대상 건설사는 한일건설, 남광토건, 벽산건설, 범양건영, 동양건설[005900], 신일건업[014350], 삼환기업[000360] 등이다.
상장사가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향후 사정이 더욱악화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상장사인 중대형 건설사가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비상장사인 중소형 건설사의사정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중대형 건설사들이 한번 휘청일 때마다 중소형사의 자금 사정은 악화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
하이투자증권 노기영 연구원은 "쌍용건설이 실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법정관리까지 가게 되면 대형 건설사들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중소형 건설사들의자금 흐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