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伊총선 후폭풍에 한때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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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0:24  

코스피가 이탈리아 총선 후폭풍에 장초 2,0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33%) 하락한 2,002.



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82%) 내린 1,993.12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일부 회복해 2,000선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 중간 개표 결과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무난히 제1당을 차지해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상원에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에 의석 수에서 뒤진 것이 문제가 됐다.



이탈리아 의회 제도는 양원 모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정부를 구성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즉 어느 정당도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축정책이 후퇴해 유로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런 결과에 뉴욕 증시도 앞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5%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83%와 1.44% 내렸다.



다만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만큼의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많이 빠졌지만 엔ㆍ달러 환율도 달러당91엔까지 급락했기에 (국내) 일부 섹터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 "이를감안하면 미국 시장 낙폭의 절반 정도가 오늘 우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2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어느 정도 막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67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74억원 순매도로전체적으로는 9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 지수는 하락이 상승보다 많았다.



보험의 하락폭이 2.26%로 가장 컸고, 통신업(-0.97%), 금융업(-0.89%), 운송장비(-0.88%), 운수창고(-0.66%), 철강금속(-0.41%), 종이목재(-0.38%) 등이 뒤를 따랐다.



의료정밀(0.52%), 전기가스업(0.30%), 음식료품(0.22%), 건설업(0.16%), 전기전자(0.0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마찬가지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전 거래일보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3개에 그쳤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천원(0.13%) 오른 15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2.35%), 기아차[000270](-1.27%), 현대차[005380](-0.93%),포스코[005490](-0.84%), 현대모비스[012330](-0.66%), SK하이닉스[000660](-0.57%), LG화학[051910](-0.1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35포인트(0.26%) 오른 5328.62를 나타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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