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재개 소식에 '안철수株' 9%대 급등>(종합)

입력 2013-03-04 15:54  

<<장 마감 기준으로 수치 업데이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4월 재보선 출마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31개 종목은 전거래일보다 평균 9.15%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격인 안랩[053800]은 14.94% 오른 7만3천100원에 거래를마감했다.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한창, 다믈멀티미디어, 한국정보공학, 케이씨피드, 엔피케이, 매커스, 오픈베이스, 미래산업, 소프트포럼, 링네트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해 총 13개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리엠스, 푸른기술, 노루페인트, 잘만테크 등은 10∼12%씩 올랐다. 전체 31개종목 중 절반이 넘는 17개(54.8%)가 10% 이상 급등한 셈이다.

안 전 교수가 4ㆍ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70여 일간의 미국 칩거를 끝내고 오는 10일께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결과다.

앞서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교수가) 새로운 정치를 위해 4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일각에선 대선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일 뿐인데 큰 반향이일어날 이유가 없다며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안 전 교수의 정치 재개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신당 창당과 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정치권에선 안 전 교수가 귀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치 활동 재개 및 출마선언과 함께 '안철수 신당' 창당 여부를 포함한 정치구상의 일단을 밝힐 것이라는관측이 나온다.

다만 안 전 교수의 정치적 미래와 테마주의 등락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 전 교수의 인맥과 학맥 등을 억지로 갖다 붙여 테마주로 포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안랩 등 일부를 제외하면 실적이 주가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안철수 테마주 31개 종목 중 12개(38.7%)는 2011년 영업순손실을 기록했고,이중 8개는 2012년 들어서도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언제든 추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는 솔고바이오와 미래산업, 한국정보공학 등이다.

솔고바이오는 2011년 연결 기준 영업순손실 32억원, 2012년 1∼3분기 누적 영업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산업과 한국정보공학도 작년 3분기까지 76억원과 5억원씩의 누적 영업순손실을 보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정치 이벤트 등에 영향을 받아 순간적으로 주가가 뛸수도 있겠지만 대선 이후 핵심 테마가 소멸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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