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소폭 상승…2,000선 회복 시도

입력 2013-03-13 10:32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수급 부담이 작용해 상승 폭은 크지 않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82포인트(0.09%) 오른 1,995.1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2%)오른 1만4450.06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미미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둔 수급적 부담 등이 증시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호적인 세계 경기회복세를 고려하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벤트에대해 지나치게 경계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140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폭을 키우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ㆍ전자업종이 1.46%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약품(1.23%), 종이ㆍ목재(0.90%), 의료정밀(0.86%), 제조업(0.64%)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1.15%), 운수ㆍ창고(-0.87%), 기계(-0.72%), 금융업(-0.51%)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41% 오른 151만6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는 0.24% 상승한 21만1천원을 나타냈다.

POSCO[005490](0.44%), 기아차[000270](0.54%), SK이노베이션[096770](1.19%),LG전자[066570](1.78%)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72%) 상승한 547.79를 나타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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