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 앞두고 소폭 상승…1,999선

입력 2013-03-13 15:32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2,0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수급 부담이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32%) 오른 1,999.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45포인트(0.07%) 오른 1,994.79에 시작해 2,000선을 두고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2%)오른 1만4450.06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둔 수급적부담 등이 작용했다"며 "다만 우호적인 세계 경기회복세를 고려하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벤트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52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650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폭을 키우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ㆍ전자업종이 1.84%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1.81%), 의약품(1.40%) 전기ㆍ가스업(0.70%), 제조업(0.68%)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1.41%), 기계(-1.11%), 운수ㆍ창고(-0.86%), 금융업(-0.80%)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2.21% 오른 152만7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는 0.24% 내린 21만원을 나타냈다.

기아차[000270](0.38%), SK이노베이션[096770](0.90%), LG전자[066570](1.91%)는 올랐고 POSCO(-0.44%), 삼성생명(-1.43%)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1.08%) 상승한 549.73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등락이 엇갈렸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75.15포인트(0.61%) 하락한 12,239.66,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80포인트(0.01%) 오른 7,995.51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2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97%, 0.74%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9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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