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코레일에 ABCP 상환 요청

입력 2013-03-13 16:32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빌려준 2조4천억원에 달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이 일시에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 채권자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자산관리회사는 코레일에 2조4천억원에 달하는 ABS와 ABCP 상환을요청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이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짐에 따라 ABCP 상환을 요청하는 공문을 업무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보냈다. 또 ABS 상환도 조만간 요청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전날까지 ABCP 이자 52억원을 갚지 못했다.

나머지 증권사들도 한국투자증권을 따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만기가 도래할ABS와 ABCP의 상환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개발 사업협약서에는 일부 대출채권의 디폴트가 발생하면 모든 대출금을 만기 전에 갚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ABCP는 이날부터 3개월 이내에, ABS는 6개월 이내에 모두갚아야 한다.

고연석 한국투자증권 부동산금융1부 상무는 "채권에 대해 코레일에 반환 의무가있다"며 "코레일이 만약 상환하지 못한다면 채권 추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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