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 노동조합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현대증권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와 회사측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대증권 노조는 황두연 대표가 세운 경영자문회사 WMI·광고회사 ISMG 코리아와 현대증권의 거래내역, 황 대표와 관련한 현대증권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부서의 투자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이 밖에 노조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시절 투자에 실패한 TPC코리아 선박펀드 관련 서류 공개도 요구했다.
노조는 "황두연 대표와 현대그룹 사이의 부당한 거래 등에 대해 다음 주 추가로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대증권이 홍콩 현지법인에 1억 달러를 유상증자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29일 황 대표와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김현겸 현대그룹 전략기획2본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와 회사측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대증권 노조는 황두연 대표가 세운 경영자문회사 WMI·광고회사 ISMG 코리아와 현대증권의 거래내역, 황 대표와 관련한 현대증권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부서의 투자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이 밖에 노조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시절 투자에 실패한 TPC코리아 선박펀드 관련 서류 공개도 요구했다.
노조는 "황두연 대표와 현대그룹 사이의 부당한 거래 등에 대해 다음 주 추가로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대증권이 홍콩 현지법인에 1억 달러를 유상증자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29일 황 대표와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김현겸 현대그룹 전략기획2본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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