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사수…중국발 악재에도 내성

입력 2013-04-16 10:13  

코스피가 중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1,900선을지켰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3포인트(0.53%) 내린 1,910.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7포인트(1.06%) 낮은 1,900.18로 개장해 서서히 낙폭을 줄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부진 소식에 올 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86포인트(1.79%) 떨어진 14,59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0%, 나스닥 지수는 2.38% 하락했다.

이날 폭락에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제조업 경기 선행지표인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 경기지수는 3.05로 시장의 예상치(7.0)를 밑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역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의경기회복 둔화 조짐이란 대외적 요인뿐 아니라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우려라는 대내 불확실성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1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645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12억원 순매수로 9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 지수는 철강금속(-2.16%)이 가장 많이 내렸다.

이어서는 운수창고(-1.99%), 기계(-1.61%), 화학(-1.13%), 증권(-1.11%), 의약품(-0.83%), 유통업(-0.77%), 비금속광물(-0.71%), 전기전자(-0.43%), 섬유의복(-0.

38%) 등 순이었다.

의료정밀(6.10%), 통신업(1.52%), 전기가스업(1.40%), 음식료품(0.38%), 건설업(0.32%), 종이목재(0.24%), 은행(0.23%), 보험(0.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0.33%) 내린 151만8천원에거래됐다.

NHN[035420](3.83%)과 SK텔레콤[017670](1.97%), 한국전력[015760](1.47%), 삼성생명[032830](0.97%), 현대중공업[009540](0.79%), 현대모비스[012330](0.19%)는상승했다.

포스코[005490](-1.85%), LG화학[051910](-0.83%), 신한지주[055550](-0.76%),SK하이닉스[000660](-0.69%), LG전자[066570](-0.47%), 삼성전자(-0.33%), 현대차[005380](-0.2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7%) 오른 554.91을 나타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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