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반전…外人 8거래일째 순매도

입력 2013-04-23 10:24  

23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이어간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34포인트(0.28%) 하락한 1,920.9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88포인트(0.10%) 내린 1,924.43으로 출발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졌다. 애플도 한국 시간으로 24일 분기 실적을내놓는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2분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기대가 낮아졌다"며 "코스피가 당분간 1,9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데 힘입어 해외 증시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에너지·원자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 주택관련 지표 부진을 상쇄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정국 안정 기대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주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순매도 규모는 2천억원 이상이었지만그 규모가 축소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억원, 비차익거래가 3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전반적으로 398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65%), 보험(-0.56%), 철강금속(-0.

53%), 증권(-0.46%)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종이목재(1.38%), 운수창고(0.72%), 섬유의복(0.55%), 기계(0.47%) 등은 상승했다.

소형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중형주는 약세에 머물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전날보다 각각 0.01%, 0.38% 하락한 반면 소형주는 0.5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전날보다 0.6% 하락한 149만4천원에 거래됐다. 한국전력의 하락폭이 2.15%로 컸고 현대모비스(-1.28%), 포스코(-1.25%), LG화학(-0.98%)도 내렸다.

반면에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0.25%, 0.2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1.15%) 상승한 553.37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4거래일 연속 급락하다가 이날 반등에성공하면서 코스닥시장에 온기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5.25%), 파라다이스(3.67%), CJ오쇼핑(3.20%), GS홈쇼핑(2.90%)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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