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 가속화

입력 2013-05-22 07:21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162억원이 이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259억원, 16일 39억원이 각각 빠져나간 것에 비하면 자금유출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20일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가 기관들의 순매도에 막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내린 1,982.4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40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중 금융투자회사들이 1천2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은 942억원, 56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37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 추세가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천286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3조7천609억원,순자산은 74조6천957억원이 됐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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