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노조 "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 안돼"

입력 2013-05-29 10:05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최경수 현대증권[003450] 전 사장에 대해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최경수 전 사장이 현대증권 사장 재직 당시 투자를 결정한 선박펀드와 현대저축은행의 투자 실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최 전사장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는 "960억원을 들여 인수한 현대저축은행에 인수 1년 만에 1천700억원이 유상증자로 새로 투입됐다"며 "부실 인수라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서 "TPC[048770] 코리아 선박펀드의 경우 700억원을 투자했지만 모두 파산해 현대증권의 재무상태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대증권은 2008년 투자한 선박펀드의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면서 2012회계연도 영업외손익에서 6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냈다.

최근 회계연도 현대증권은 영업손실 240억원, 당기순손실 681억원을 냈다.

노조는 최 전 사장이 현대그룹 실세라는 의혹을 받은 황두연 ISMG코리아 대표의경영개입을 제지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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