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조정 전망

입력 2013-05-30 08:19  

30일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과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하향조정했다.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내렸고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00%에서 7.75%로 낮췄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는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은 이달 들어 상승하고 있어 적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유로존 은행의 민간부문 대출이 작년 동기보다 0.9% 위축되기도 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다시 제기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경제지표를 고려해 양적 완화 규모의 축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6.59포인트(0.

69%) 내린 15,302.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0포인트(0.70%) 떨어진 1,648.36에그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61%) 하락한 3,467.52를 보였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2,000포인트 안착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성장 하향 조정에 따른부담과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달러화 가치와 달러·엔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경기부양 본격화에 대한 기대로 지수 하단은 견고해질 전망이다.

▲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 = 6월 증시가 5월보다는 뜨거울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상승하며 거시 환경 부담이 완화된다. 실질적인 미국의출구전략 우려는 4분기 후반 이후에 나올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미국 국채 매수세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자산매입 축소는 금리 상승에 따른 매크로 부담을 가중할 것이다. 6월 코스피 범위는 1,940∼2,060을 예상한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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