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양적완화 유지 기대에 2,010선 근접

입력 2013-05-31 10:17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QE) 기조가 이어질것이라는 기대에 사흘째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81포인트(0.39%) 오른 2,007.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0.46%) 오른 2,009.25로 장을 시작한 뒤 조금씩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양적완화(QE)축소설'이 잠잠해졌다. 이에 뉴욕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이에 대한 기대로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정책 당국에서 돈을 계속 풀 것이라는 관측이 이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외국인 투자가 한국으로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오름세가 빨랐기 때문에 이날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이 사흘째 주식을 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0억원 어치를순매수했다.

기관도 1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이 969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상승세가제한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8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1.11%), 건설업(0.91%), 운송장비(0.86%),화학(0.97%)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복(-1.09%), 종이·목재(-1.75%), 은행(-0.44%), 의약품(-0.6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방향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19%), 현대차[005380](1.19%), 현대모비스[012330](1.04%),기아차[000270](0.68%), SK하이닉스[000660](0.31%) 등은 올랐다. POSCO[005490](-0.46%), 신한지주[055550](-0.25%), 한국전력[015760](-0.55%), KB금융[105560](-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66%) 내린 577.32를 나타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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