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에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8∼1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시기 등을 암시해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는 7.84로, 전월 -1.43과 시장 예측치 0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83% 뛰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4% 급등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DAX 30 지수도 1.08% 올랐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고 아직 경기 개선의 연속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하면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하듯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최근 들어 하락 반전했으며 다른 선진국 국채금리도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은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최근 조정으로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 7∼13일 일평균 6천4백억원에육박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고비로 급감하는 등 정점에서벗어나는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미국 주택시장 체감경기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FOMC 기대로 반등할 전망이다.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지속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낮은 물가와 고용 등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보다는 친시장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증시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유럽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을 구체화할 것인지 여부도시장의 화두이기 때문에 유로존 관련 지표 개선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1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시기 등을 암시해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는 7.84로, 전월 -1.43과 시장 예측치 0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83% 뛰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4% 급등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DAX 30 지수도 1.08% 올랐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고 아직 경기 개선의 연속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하면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하듯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최근 들어 하락 반전했으며 다른 선진국 국채금리도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은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최근 조정으로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 7∼13일 일평균 6천4백억원에육박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고비로 급감하는 등 정점에서벗어나는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미국 주택시장 체감경기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FOMC 기대로 반등할 전망이다.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지속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낮은 물가와 고용 등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보다는 친시장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증시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유럽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을 구체화할 것인지 여부도시장의 화두이기 때문에 유로존 관련 지표 개선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