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기술적 반등 시도할 듯

입력 2013-06-24 08:19  

24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의 후폭풍 속에 기술적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저가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도 지난 주말 벤 버냉키 연준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여파가 이어졌지만강보합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

28%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7%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 하락했다.

이틀간 폭락장이 이어지자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버냉키 쇼크'의 후폭풍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에서도 지난주 큰 폭의 하락장이 연출됐기 때문에 저가 매수 자금이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양적완화 후폭풍에 따른 지수 하락 압박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성자금 유입이 기대되지만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는 지속할 것이다. 달러·엔 환율이 재차 상승하며 98엔선에 근접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해 보합권 내 등락이 전망된다. 주간 기준으로는 월말 발표되는 미국 소비 등 경제지표 호조, 한중 정상회담,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이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며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일본과 한국에서도 월말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엔화 약세로 인한일본 경기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면서 국내증시의 수익률이 다른 증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코스피는 1,770선을 바닥으로 기술적 반등이예상된다. 1998년 6월 이후 형성된 장기 상승 추세선이 코스피 1,770선에 위치한다.

13년 이상의 구조적인 상승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하락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이 지수 레벨은 지켜질 가능성이 크다. 2011년 하반기 이후의 지수 박스권 하단인 1,780선과도 맞물리며 마지노선으로 작용한다. 전략은 1,770∼1,780선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절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기술적 반등과 더불어1,846포인트 회복이 예상된다.

▲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국채수익률 급등,달러 강세, 신흥시장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 달러인덱스가 1차 양적완화 수준까지 급등했다는 점에서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양적완화 축소는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금융위기, 경기침체보다 저평가된다는 것은 난센스다. 대형주 중에서 금융위기 당시보다 저평가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디스플레이[0342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다. 단기적으로는 주가 반등이 진행될 경우 낙폭 과대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전망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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