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융시장 단기충격 후 회복할 것"

입력 2013-06-24 08:32  

대신증권은 24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로 충격을 받은 세계금융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후퇴 시사에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들의 통화가치,채권가격,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트리플 약세가 이어졌다"며 "신흥시장 금융시장 반응이 민감했던 이유는 미국의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일본 요인까지가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버냉키 충격과 함께 일본에서도 국채금리 급등 이후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이 제기됐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해외로 나간 투자자금이 유리한 달러-엔 환율에서 이익을 실현하면서 글로벌 자금의 변동폭이 커졌다"고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충격 이후 세계금융시장은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엔화 역시 약세로 다시 전환해 일본의 대외자산 매각속도 역시 진정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책 당국 입장에서도 2.5%로 높아진 국채금리(10년물)는 부담스럽다"며 "미의회예산국(CBO)의 올해 기준으로 잡은 국채금리는 2.1%였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대외투자가 양적완화 축소 발표와 아베노믹스실패 우려로 동시에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벗어나 안정을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외국인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고는 자산가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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