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항공사 부담 손실 규모 200억원 정도"

입력 2013-07-07 18:14  

대신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여객기충돌 사고로 회사가 부담해야 할 손실 규모를 약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손실액은 3분기 실적에 일회성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고 발생 여객기는 2006년 금융리스 방식으로 도입한 보잉 777 기종으로, 지난달 현재 장부가액이 약 1천340억원"이라며 "사고기의 기체 보험은 엔진을 포함해 약 1천136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체 전체의 손실 처리가 인정되면 보험금과 장부가액의 차이인 204억원이 일회성 영업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승객·수화물·화물 관련 보상금과 합의금은 보험금으로 대부분 충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달부터 신형 여객기 도입이 예정돼 있어 사고에 따른 영업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단거리 노선 수요가 회복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한 리스크,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일본인 탑승객 수요 부진 등으로하락한 여객 수요는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천900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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