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미국 출구전략 9월 중 시작 가능"

입력 2013-07-08 08:16  

유진투자증권은 8일 미국의 6월 고용상황이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미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오는 9월 중 시작될 수 있다고예상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9만5천개 증가한 것으로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평균(16만개)과 전월(17만5천개) 수준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로써 지난 4∼6월 3개월 동안의 신규고용 증가인원은 평균 19만6천명이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출구전략의 전제로 설정한 20만명 수준에 근접한 것이어서 이런 고용 개선세가 유지된다면자산매입 축소는 9월 중에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 미국 소비와 설비투자가 탄력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고용개선은 시차를 두고 미국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다른 나라보다 안정적인 경기지표 등으로 미 달러는 강세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준의 자산매입규모가 축소된다면 '달러화 강세→엔화약세→신흥국 통화 약세'의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과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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