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동력 부재로 보합권 등락

입력 2013-07-08 10:20  

중국 경제지표 발표·실적시즌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논란이 점화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7%) 상승한 1,836.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0.14%) 내린 1,830.81로 출발했으나 기관과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와 소폭 반등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경기부양을 위한 '돈 풀기' 축소우려가 팽팽히 맞선 상황이다.

이번 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진 탓에 거래도 부진하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특별한모멘텀이 없어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코스피 1,800선은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20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25억원)와 비차익거래(584억원)가 모두 매수 우위를보여 전반적으로 618억원 어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1.48%), 보험(1.06%), 은행(0.84%), 금융업(0.86%) 등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음식료품(-1.48%), 전기가스업(-1.06%), 전기전자(-1.00%) 등은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세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연속 하락했다. 주가는 1.42% 떨어진 124만9천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012330](-0.96%), SK하이닉스[000660](-0.35%), 한국전력[015760](-1.44%)도 약세다.

반면에 현대차[005380](1.17%), POSCO[005490](1.85%), 기아차[000270](1.84%),현대중공업[009540](4.20%)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로 5.37%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28%) 상승한 526.85를 나타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개장 2주째를 맞은 코넥스시장은 거래량이 더욱 급감해 한산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거래 종목 수는 1개에 그쳤고 거래량은 2천400주를 기록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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