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남제분,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

입력 2013-07-10 09:20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남제분[002680]의 주가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8% 내린1천920원에 거래돼 6거래일째 하락했다. 영남제분 주가는 장 초반 6% 이상 빠지기도했다.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주범 윤모(68·여)씨의전 남편이 운영하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씨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가 형집행정지를 위한 윤씨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지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제분 주가는 지난달 말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10여년 전에 발생한 여대생청부 살해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안티 영남제분' 카페가 개설되는 등 영남제분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셌다.

영남제분은 이에 회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게재하고 영남제분은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영남제분은 또 인터넷에 개설된 '안티 영남제분' 카페 폐쇄와 일부 블로거들의비방글 삭제를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민·형사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영남제분은 밀가루와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104억원이며 1995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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