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930대 진입

입력 2013-08-02 10:12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1,930대에 진입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81포인트(0.61%) 오른 1,932.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52포인트(0.81%) 오른 1,936.2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조금 좁아졌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은 7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5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도 전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상승했다고 발표해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몇 개 경기 지표의 개선만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빠르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퍼졌다"며 "이에 따라 경기 지표 개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254억원 어치를팔았다.

기관만이 30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3억원)와 비차익거래(164억원) 모두 매도세가강했다. 전체적으로는 197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005930](1.09%), 현대차[005380](1.94%), POSCO[005490](2.90%), 기아차[000270](0.16%), 신한지주[055550](1.21%)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0.37%)는 하락했고 삼성생명[032830]과 한국전력[015760]은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철강금속(2.15%), 의료정밀(1.63%), 은행(1.29%), 운수창고(0.72%), 전기전자(0.81%) 등이 올랐다.

음식료품(-0.55%), 유통업(-0.23%), 전기가스업(-0.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68%) 오른 553.23을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개 종목에 대해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량은 1천200주, 거래대금은 1천372만5천원이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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