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사비로 직원 도와 화제

입력 2013-08-04 19:51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이 사비를 털어 어려운 사정에 놓인 직원들을 돕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경은 사장은 지난 6월부터 고객과의 분쟁으로 월급이 압류당한 직원 자녀 10여명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장학금 지원 규모는 100~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은 지역 본부와 지점을 순회하던 중 고객과의 분쟁으로 급여가 압류돼 생활고에 놓인 직원의 사정을 듣게 됐고,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찾다가 장학금 지급을시작했다.

윤 사장은 직원 월급이 가압류 상태인 점을 고려해 자녀 명의의 통장으로 자비를털어 장학금을 송금했다.

윤 사장은 내년 6월까지 장학금 지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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