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1,920대 초반서 횡보

입력 2013-08-05 10:16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포인트(0.08%) 낮은 1,921.8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13%) 낮은 1,920.83으로 개장한 뒤 1,920대 초반에서 완만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16만2천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만5천명보다 적은 수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시기를 늦출 수 있는 호재라며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9%,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38%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코스피도 이번 주 내내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코스피가 탄력을 받지 못한 채 횡보하는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지난 주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애플 구형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쉬어갈 때란 심리가 강해졌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11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11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억원)와 비차익거래(144억원)에서 고른 순매수가나타나 전체적으로 1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0.39%) 내린 128만1천원에거래됐다.

현대중공업[009540](2.10%)과 현대모비스[012330](0.76%), 현대차[005380](0.65%), LG화학[051910](0.35%), KB금융[105560](0.14%) 등이 올랐고 한국전력[015760](-1.06%), 신한지주[055550](-0.98%), SK하이닉스[000660](-0.91%),POSCO(-0.60%)는 내렸다.

업종별 지수도 등락이 반반이었다.

의약품(1.48%), 의료정밀(1.31%), 섬유의복(0.78%), 운송장비(0.50%), 음식료품(0.49%), 화학(0.41%), 비금속광물(0.33%), 통신업(0.29%) 등이 주로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25%), 운수창고(-1.09%). 보험(-0.91%), 유통업(-0.63%),금융업(-0.59%), 은행(-0.43%), 전기전자(-0.38%), 증권(-0.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54%) 오른 554.73을 보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2개 종목 중 9개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량은 9천주, 거래대금은 1억1천343만원이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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