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유입에 1,890선 회복

입력 2013-08-12 10:12  

외국인 투자자들이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영향으로 코스피가 1,89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56%) 오른 1,891.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12%) 내린 1,878.50으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확대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2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매수세가 둔화한 이후 시장을 이끄는 수급주체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과 투신의 동시 매수세가 수급 공백을 메우고있다"고 말했다.

장 시작 직전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가 시장 전망치인 연율 3.6%보다 낮은 2.6%로 나타났지만 코스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이 96엔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순매도(-52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순매수(124억원)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7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2%), 기계(1.16%), 전기전자(0.93%), 제조업(0.84%),운송장비(0.79%)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1.19%), 섬유·의복(-0.33%), 비금속광물(-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직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124만5천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5% 올랐다.

POSCO[005490]는 중국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2.31% 상승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1.35%, 2.00% 올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화학[051910](-0.52%)과 KB금융[105560](-0.68%)만 소폭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0.37%) 떨어진 552.86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1억3천만원 규모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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