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미 고용지표 발표전 채권 관망세 확산"

입력 2013-09-05 08:54  

KB투자증권은 5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로 국내 채권시장내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일(미 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미국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것이라는 여론이 시장에형성되면서 좀처럼 국내 채권시장의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외국 중앙은행의 국내 채권매도설이 흘러나와 외국인의 자금이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원화 강세에 대해 "원화의 환율 안정성이 높고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다는 한국의 차별론이 부각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 매력은 유지될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인한 자금이탈 우려는 피해가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매수 시기에 대한 '눈치 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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