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 결과의 여파로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됐음에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연 2.819%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7%포인트 상승한 연 3.050%였다.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0.041%포인트 올라 연 3.398%가 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37%포인트, 0.035%포인트 상승한 연3.635%, 3.75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2%포인트 오른 연 2.663%, 2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오른 연 2.781%로 나타났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각각 0.025%포인트, 0.027%포인트상승해 연 3.244%, 8.947%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경기 활동이 계속해서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유지했고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도 성명서에 담지 않았다.
연준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유지하자 양적완화 유지 결정보다는 축소 우려에따른 경계감이 부각됐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채권 시장도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받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미쳤다"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지연이 한시적이라는 점에서 채권금리 상승 압력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됐음에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연 2.819%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7%포인트 상승한 연 3.050%였다.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0.041%포인트 올라 연 3.398%가 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37%포인트, 0.035%포인트 상승한 연3.635%, 3.75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2%포인트 오른 연 2.663%, 2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오른 연 2.781%로 나타났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각각 0.025%포인트, 0.027%포인트상승해 연 3.244%, 8.947%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경기 활동이 계속해서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유지했고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도 성명서에 담지 않았다.
연준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유지하자 양적완화 유지 결정보다는 축소 우려에따른 경계감이 부각됐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채권 시장도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받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미쳤다"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지연이 한시적이라는 점에서 채권금리 상승 압력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