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사 5곳 중 2곳 적자

입력 2013-11-11 10:35  

채권이익 감소로 순익 63% 줄어

올 상반기(4∼9월) 증권사 5곳 중 2곳 이상이적자를 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감소로 순익이 크게 줄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62개 증권사 가운데 41.9%인 26개 증권사가 모두 1천921억원의 적자를 냈다. 나머지 36개 증권사는 4천4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는 작년 동기보다 11곳이 늘었고 흑자회사는 10곳이 줄었다. 증권사 한곳은 올해 1월 신설된 곳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2천516억원으로 작년 동기(6천745억원)보다 62.6% 줄었다.

1분기 순익은 1천1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1.6% 줄었고 2분기는 1천324억원으로 71.9%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자 금리가 올라 채권관련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채권 관련 전체 자기매매이익이 1조7천648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보다 26.4%(6천344억원) 감소했다.

주식거래 부진 지속으로 수수료 수익은 2조9천978억원에 머물러 작년 동기보다2.4%(743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인원과 지점 감축으로 3조7천133억원에 그쳐 6.3%(2천536억원) 줄었다. 증권사 인원은 작년 9월 말 4만3천91명에서 올해 9월 말 4만1천223명으로 줄었고 지점은 1천695개에서 1천509개로 감소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연환산시 1.2%)로 작년 동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9월 말 현재 전체 증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6.8%로 작년 9월말보다는 12.3%포인트 떨어졌다.

당기순손실을 보인 26개 증권사의 평균 NCR은 497.1%이며 지도비율(150%)보다는높았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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