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코오롱생명과학·뷰웍스 최선호주 추천

NH농협증권은 19일 바이오업체 중 내년도 최선호 종목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을, 의료기기업체에서는 뷰웍스[100120]를 각각 선정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의약품원료(API)물량이 올해 2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엔 환율 하락으로 빛이 바랬지만, 내년에는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근거로 김 연구원은 일본의 지속되는 제네릭 처방 확대 정책, 오리지널 특허만료에 따른 2개의 신규 품목 추가, 내년 1분기 신공장 가동, 원·엔 환율 하락 등을 들었다.

그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현재 임상3상 중인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티슈진-C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각각 13.5%,16.9% 증가한 1천600억원, 256억원으로 추정하고 영업이익률도 올해 15.5%에서 내년에는 16.0%로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기기업체 뷰웍스의 경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5.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뷰웍스가 최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FP-DR(디지털 X레이 시스템에 장착되는 부품)을 개발해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가 가능한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뷰웍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35.9% 증가한 931억원,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91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