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장성택 실각설에 방산주 급등

입력 2013-12-04 09:20  

남북경협주는 약세

북한 '김정은 체제'의 2인자 역할을 한 장성택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남북관계의 불안감이커지며 방산주가 급등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3% 오른 3천855원에 거래됐다.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과 퍼스텍도 전날보다 각각 5.71%, 3.91%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은 전날보다 4.50%내린 5천310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0.94%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재영솔루텍은 전 거래일보다 2.47% 떨어진 1천380원을 나타냈고로만손(-2.98%), 신원(-0.43%)도 약세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4.26%), 광명전기[017040](-1.86%), 선도전기[007610](-0.40%)와 남해화학[025860](-0.87%), 동양철관[008970](-1.07%) 등도 하락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최근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으며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 등에게 보고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후견인 역할을 하면서 핵심 권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되는장성택의 실각은 북한 권력 구도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시장에서는대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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