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관망심리에 보합권 등락

코스피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져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75포인트(0.19%) 오른 1,997.20을 나타냈다.

지수는 6.23포인트(0.31%) 내린 1,987.22로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 중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FOMC가 다음 주로 다가오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더욱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간밤 국제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0포인트(0.33%) 내린 15,973.13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2%, 0.20%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렸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88%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04%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36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12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61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39%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1.43%), 운수창고(0.87%), 보험(0.32%) 등이 상승하고 증권(-0.24%), 화학(-0.21%), 건설업(-0.14%) 등이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07%), POSCO[005490](-0.45%), 현대모비스[012330](-0.17%) 등이 내리고 현대차[005380](0.88%), SK하이닉스[000660](1.73%), NAVER[035420](0.42%)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54%) 오른 500.42를 보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개 종목에 대해 74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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