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1월 코스피 반등세 지속 전망"

하나대투증권은 2일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1월에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미국 국채의 10년 수익률은 3%를넘나들었고 엔·달러는 105엔 위에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반등세로 마감했다"며"2014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코스피가 1월에도 반등세를 지속하려면 한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부터 절대금액 면에서 횡보세를 보인 한국 수출의 월별 증가율을보면 1월과 2월에 상대적으로 나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엔화 약세가 부정적으로작용하고 있지만 1∼2월 한국 수출의 반등세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여전히 일본보다 나은 상황"이라며 "특히 1월말 중국 춘절 수요가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증시 성과를 보면 1월에 전통적으로 중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했다"며최근 대형주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중소형주가 이달 들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