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입력 2014-01-02 09:40  

지난 한해는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국내 경제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거래량 급감, 불안정한 금리변동 등으로 증권업계의 수익성은 최악의 상태를 보였고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로 금융소비자보호의 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조적 변화에 철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회사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많은 변화와 난관을 예상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신탁과 사모펀드등에 대한 각종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금융소비자의 트렌드 또한 빠르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업계의 위기상황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퇴보할 것인가가 결정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모두가 일치단결해 해나가야 할 주요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먼저 개인고객의 자산증대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Portfolio Solution Team)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영업점 단위의 PST활동을 강화해 이탈자산과 신규자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법인고객 제안영업 강화도 필요합니다. 연기금 등 기관에 대한 제안영업강화와함께 자금잉여 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해야겠습니다.

또 상품 커버리지 확대와 차별화한 투자은행(IB) 영업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채널전략과 업무 혁신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종합자산관리의 명가(名家) 재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에 판세를 뒤흔드는위기상황의 도래는 다시 오기 어려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 벤자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모두 '종합자산관리의 명가 재현'에 동참하였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려면 열심히 배우는 자가 돼야만 할 것입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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