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소폭 상승…외국인 순매수 전환

입력 2014-01-16 10:37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30%) 오른 1,959.0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24%) 상승한 1,957.91로 출발해 장 초반1,965.79까지 올랐다가 1,96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속화 가능성과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과 미국 베이지북 발표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로 지난해(2.4%)보다 높아질 것으로전망했고, 이에 전날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고, 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12.51로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닷새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억원, 3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30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2.10%), 은행(1.99%), 음식료품(0.66%), 서비스업(0.60%), 철강금속(0.56%), 운송장비(0.42%), 운수창고(0.30%), 전기전자(0.12%)가 올랐고, 통신업(-0.52%), 전기가스(-0.18%), 섬유의복(-0.1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129만8천원에 거래됐고, NAVER[03542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3%대 상승에 이어 이날도 3.32% 뛰었다.

현대차[005380](1.30%), 현대모비스[012330](1.25%), POSCO[005490](0.65%), SK하이닉스[000660](0.27%), NAVER(3.46%), 기아차[000270](0.19%)는 상승했고, SK텔레콤[017670](-0.66%), LG화학[051910](-0.19%), 현대중공업[009540](-0.43%), KB금융[105560](-0.13%)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7%) 상승한 517.86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상용화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커스[093520]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제이씨현시스템[033320]도 9.34% 올랐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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