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지주 소액주주, 감사교체·배당 주주제안

입력 2014-01-22 14:46  

성창기업지주[000180] 소액주주들이 감사 교체와 현금배당을 위한 주주제안에 나섰다.

성창기업지주 소액주주 25명은 회사 측에 감사 교체 안건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윤호선 현직 감사가 성창기업지주의 전신인 성창기업 상무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부실 투자와 내부거래 등을 공정하게 감시하려면 회사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사람이 감사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주들은 감사를 선임할 때는 대주주가 보유 지분 3%에 대해서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법 규정을 고려해 지모 변호사를 감사로 제안했다. 소액주주들은 또주당 1천500원의 현금배당도 주총 안건으로 요청했다.

성창기업지주는 2004∼2007년 매년 현금배당을 하다 2008년 이후로는 한 차례(2012년)만 현금배당을 했다.

소액주주들은 "현재 회사 순자산은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최소 2천500억원이 넘는데, 시가총액은 1천60억원에 불과하다"며 "주주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회사가 대주주 일가 소유 회사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주제안을 요청한 소액주주 25명은 성창기업지주 주식 577만5천160주(9.2%)를보유하고 있다.

성창기업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지분 29.74%를 보유 중이다.

성창기업지주는 9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1916년 경북 영주에서 정미소와 목재 판매업으로 출발한 합판 제조업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성창기업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27% 내린 1만8천300원에 거래됐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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