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도 강보합…1,940선 유지(종합)

입력 2014-02-18 18:09  

<<시간외 매매와 아시아 종가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움직임속에도 1,940선을 지키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46.9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0.52포인트(0.03%) 오른 1,946.88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본은행(BOJ)이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줄이면서 장 마감 직전 가까스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이 이날 별다른 추가 양적완화 계획을 내놓지 않자 국내 수출주에 대한 당장의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중에는 은행이 135억원 어치를 팔았고, 보험(66억원), 국가·지자체(56억원)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9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92억원)와 비차익거래(110억원)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02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다소 많았다.

은행과 운수창고가 각각 1.52%, 1.50%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의약품(1.18%), 전기가스업(0.96%), 통신업(0.90%)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1.0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이어 보험(-0.75%),증권(-0.57%), 화학(-0.5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40%)와 중형주(0.29%)가 힘을 받은 반면, 대형주(0.00%)는 변동이 없었다.

시총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8% 오른 129만5천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한국전력[015760](1.49%), SK텔레콤[017670](1.27%)이 많이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차[005380]는 각각 1.56%, 1.50% 내렸다. 삼성생명[032830](-0.99%)과 LG화학[051910](0.97%)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66%) 오른 525.42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4개 종목에서 1억9천3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3% 급등한 14,843.24, 토픽스지수는 2.68% 오른1,224.00으로 마감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 상승한 8,556.23으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떨어진 2,119.07로, 홍콩 항셍지수는 0.23% 오른22,587.72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원(0.49%) 오른 1,065.7원을 기록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