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금리 조기인상론 대두에 이틀째 약세

입력 2014-02-20 10:2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이틀째약세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46%) 하락한 1,933.98을 나타냈다.

지수는 10.03포인트(0.52%) 떨어진 1,932.90으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에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날은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조기에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의사록 공개로 약세를 보였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이어 금리까지 조기에 인상되면 미국의 양적완화에의지해 온 신흥국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3억원, 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9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천402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 중에서는 은행(-1.86%), 서비스업(-1.39%), 운수창고(-0.92%), 철강금속(-0.96%), 증권(-0.69%), 종이목재(-0.57%), 화학(-0.53%), 운송장비(-0.47%)는 하락했고, 건설업(2.93%), 통신업(0.76%), 기계(0.70%)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128만6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0.89%), POSCO[005490](-1.19%), 한국전력[015760](-0.40%), 기아차[000270](-1.32%)도 약세다.

NAVER는 페이스북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기업 '왓츠앱'을 인수했다는 소식에6.13%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33%), SK하이닉스[000660](0.64%), 삼성생명[032830](0.50%), 현대중공업[009540](0.23%), SK텔레콤[017670](1.49%)은 상승했다.

삼부토건[001470](6.91%), GS건설[006360](4.90%), 대우건설[047040](4.68%) 등건설주는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32%) 내린 528.20을 나타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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