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창당 선언에 정치테마주들 '활개'

입력 2014-03-03 15:17  

안철수테마주 급등세…남경필테마주도 등장정몽준테마주는 정지적 주목도 떨어지며 하락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에 6월 지방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으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정치 테마주가활개를 쳤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당을 새로 만들어 통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8.77% 오른 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써니전자[004770](15.00%)와 다믈멀티미디어[093640](14.93%)는 상한가를기록했고 링네트[042500](4.99%), 우성사료[006980](2.69%), 솔고바이오[043100](5.

15%)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경기지사 후보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관련한 테마주도 새롭게 등장했다.

이날 오전 손오공[066910]의 최신규 대표이사가 남 의원과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IEF)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퍼지면서 손오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94% 급등하며 상한가(2천885원)로 마감했다.

파라텍[033540](파라다이스산업)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3.55% 상승했다. 남의원이 파라텍의 지분(8.99%)을 보유한 전필립 회장과 함께 엄홍길휴먼재단에서 상임부회장으로 함께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돌면서다.

또 남 의원이 기자 시절에 몸담았던 경인일보의 지분(10%)을 보유하고 있다는이유로 비츠로시스[054220]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5.52% 올랐다.

반면에 전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테마주는 이날 일제히 떨어졌다.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로 일찌감치 예고한 전날 오전에 민주당과안철수 의원 측이 신당 창당을 '깜짝 발표'하면서 정치적 주목도가 떨어진 탓으로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현대통신[039010]은 전 거래일보다 13.73% 떨어진 4천400원에, 코엔텍[029960]은 13.12% 내려간 3천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000720] 사장을 지낸 이내흔씨가 대표이사라는 이유로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된다. 코엔텍은 2대 주주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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