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14-04-01 10:23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하락한 1,984.

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1,976선까지 후퇴했으나, 중국의 3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오자 낙폭을 줄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전월의 50.2와 시장 전망치 50.1을 모두 근소하게 웃도는 것이다.

시장은 중국의 3월 PMI가 50 이하로 위축된다면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며 우려해왔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7억원 어치, 기관은 131억원 어치를순매도했다. 차익 실현에 나섰던 개인은 252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기업은행[024110]이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3%대 약세를보이면서 은행주가 3.64% 하락했다. 기계업종은 2.36% 내렸고 건설업(-1.30%), 보험(-0.72%), 운수·창고(-0.59%)도 약세다.

전기가스업종이 0.20%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중형(-0.41%), 대형(-0.38%), 소형(-0.20%) 순으로 중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0% 내린 133만4천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전날 연초 이후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차[005380]도 0.40% 내린 25만원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08% 올랐고 포스코[005490](0.84%), LG화학[051910](0.59%), 현대모비스[012330](0.48%)도 상승하고 있다.

합병 발표에 5%대로 급등했던 제일모직[001300]과 삼성SDI[006400]는 각각 1.53%, 0.31%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37포인트(0.81%) 오른 545.92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선 두 종목에서 2천300주, 2천100만원어치가 거래됐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날보다 g당 1.42% 내린 4만4천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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