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에 강세…중국 약보합

일본 증시가 3일 엔저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0.66% 상승한 15,034.2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228.59로 0.67%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 4시 25분 현재 102.34엔으로 0.31엔 상승하는 등 엔화 가치가 내리면서 수출주 등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38.31로 0.04%, 선전종합지수는 1,052.88로 0.08% 각각 내렸다.

중국 경기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흔들렸다.

다만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5월 비제조업 PMI가 55.5로 소폭 개선되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달러·위안 환율(역내 기준)은 같은 시간 6.2505위안으로 0.0023위안 올라 위안화 절하 추세를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23,230.77로 0.65%, 대만 가권지수는 9,123.46으로 0.52% 각각상승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